현직자 曰, 경력직/신입/인턴 면접 대비 자주 나오는 질문 및 추천 답변

면접은 채용 절차 중 가장 마지막에 있으면서 가장 중요한 절차입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면접을 채용의 최종관문으로 삼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준비한 면접볼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과 그에 대한 추천 답변을 현직자 관점에서 풀어보았습니다. 기타 면접 관련 꿀팁도 챙겨가세요. 면접 보기 전 한번쯤 읽어볼만한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현직자 曰, 경력직/신입/인턴 면접 대비 자주 나오는 질문 및 추천 답변 12가지와 꿀팁 가이드

    자기소개 질문 받았을 때 좋은 답변

    간단한 질문이지만, 의외로 많은 지원자가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기소개는 어느 회사에서나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외워두어야겠습니다(영어, 일본어 등 제2외국어 포함). 

    취업 관련 전문가는 자기소개를 할 때, '과거', '현재', '미래'를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즉, 현재의 본인의 역할(학교, 사회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떻게 지금에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지를 배경지식과 경험으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왜 이 역할을 원하는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를 설명한다면 질 높은 자기소개 답변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력서, 역량검사 결과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질문

    이력서에 기재한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싶은 면접관은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인적성검사 중 AI역량검사🔗에서 답변한 내용 포함). 본인의 이력서나 답변결과를 보고 질문을 하는데, 처음 듣는 이야기처럼 멀뚱멀뚱하게 있으면 점수가 대폭 깎일 수 있으니 이력서에 기재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말 꼼꼼히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칫 '이 지원자는 거짓으로 이력서를 작성하였군'이라는 오해를 낳게 하지 않으려면 말이죠.


    왜 우리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나요?

    뻔한 답변은 오히려 감점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왜 우리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느냐?'에 대한 답변은 내가 얼마나 이 회사에 준비된 인재이며 역량이 뛰어난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질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회사의 인지도, 연봉, 하고싶은 직무의 채용공고를 보고 등 다른 지원자들도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내용보다는 보다 구체적이고 상황이 그려지는 답변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외로 지원하는 회사 홈페이지 확인도 안하고 면접에 응하는 지원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 회사를 충분히 조사하고 회사를 독특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고민하세요
    • 지원한 회사의 성장과정과 향후 미래 전략에 대해서 언급하세요
    • 회사의 발전에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어필하세요
    • 회사의 SNS, 직원 등 해당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세요


    왜 우리가 당신을 채용해야하나요?

    이 질문 역시 지원자의 역량과 매력을 어필하기 좋은 질문입니다. 자신이 이 기업과 직무에 얼마나 많은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질문으로, 다음과 같은 키워드로 답변하면 좋습니다.
    • 지원 회사 및 직무 분야에 대한 최신 뉴스를 읽고 느낀 점
    •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인턴)
    • 이론적 지식을 쌓고 이를 적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 본인만의 이야기를 지원 회사 및 직무에 녹여서 풀어 낼 수 있는지


    당신의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을 말씀해주세요.

    이 질문에 대하여는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해서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소개서에서도 이미 비슷한 내용으로 채우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에서 이런 질문이 나온다면, 장점은 잘 이야기하지만 단점은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장점은 간단 명료하게, 단점은 있기는 하지만 극복가능하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미리 준비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면접위원 중 꼭 한명은 물어볼 수 있는 주제이니, 잘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살아오면서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지나친 자랑은 금물입니다. 또한 회사와 직무와 전혀 무관한 업적이라면, 조금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장에서 면접위원이 위 질문을 하는 이유는 지원자의 자랑을 듣기 위함은 아닐 것입니다. 지원자에게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옅보고자 하는 질문인데요.

    회사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업적이라면 겸손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풀어가시면 좋고, 만약 무관한 업적이라면 그 업적을 달성함에 있어 필요했던 끈기, 책임감, 리더십 등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슷한 질문으로, 실패 사례에 대해서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이 역시 실패 그 자체보다는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느낄 수 있었던 감정, 극복 과정, 더 발전하게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 들을 풀어나갈 수 있다면 좋은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어려움이나 갈등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말씀해주세요

    사실에 기반한 단 하나의 강렬한 예시가 있으면 됩니다. 지원자 본인의 이야기를 맡았던 역할을 중심으로 어떻게 풀어나갔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면접위원들은 지원자의 가치관을 확인하고싶어합니다. 따라서 평소 어떤 생각으로 어떤 행동을 하였는지를 어필할 수 있다면, 조직융화적인지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반장/회장 경험, 대표, 집행부, 조장 등 다른 사람들을 조직하고 이끈 경험에 대해 풀어주시면 됩니다. 다만 단순히 리더를 경험했던 사실만이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느끼고 자신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갔는지를 풀어낸다면 훌륭한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리더의 경험이 없다면, 장남/장녀로서, 친구와 떠난 여행 등 주도성을 가진 경험을 멋지게 포장해도 좋은 답변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현재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현재 재직 중이라면 인수인계를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는지, 정상적인 퇴사(사직서 수리 등)가 가능한지,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재직 중인 회사를 정상적으로 퇴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신규 입사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퇴사하고 무직 상태에 있는 경우라면, 신규 입사에 보다 해당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인수인계에 대한 문제는 생길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입사일이 늦춰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과거 재직 중일 때 문제되었던 상황을 굳이 들춰내서 불리한 답변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백기간이 있는데, 이 기간동안에는 무엇을 했습니까?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지, 아니면 계획적으로 사용하는지를 알고싶어하는 질문입니다. 공백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나 학업, 여행, 취업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하셨을텐데요.

    이 때에도 그 활동을 통한 '의미 찾기'가 중요합니다. 공백기간 동안 시간을 보내면서 어떤 가치를 느꼈고, 인생이나 업무에 어떻게 활용을 할 수 있는지를 어필할 수 있다면 좋은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어떤어떤 활동을 했습니다. 끝. 이런 답변은 좋지 않습니다.


    추가로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회사에 대해 질문하고 싶은 사항 있습니까?

    소통을 중요시하는 회사일수록 면접자가 역으로 회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미처 다 하지 못한 말이 있다면 추가 답변의 기회를 따로 주기도 합니다.

    이 때 없다고 해서 너무 솔직히 '없습니다' 라고 답변하지 마세요. 면접 전에 회사에 대해 궁금하거나 마지막으로 할 말을 준비해간다면 베스트겠지만, 막상 면접 자리에서 질문을 처음 듣고 생각하게 되더라도 최대한 질문사항이나 할 말을 생각해내야합니다.

    이 질문을 통해 면접위원은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얼마나 입사하고싶고, 관심이 많은지를 알고싶어 합니다. 멀뚱멀뚱 '없습니다'라고 답변하는 지원자와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면서 뭐라도 얻어가고싶어하는 지원자 중 누구를 뽑고싶을 것인지는 잠깐 생각해도 답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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