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16부작) 결말이라는 마침표를 찍다...의미와 원작과의 차이

재벌집 막내아들이 16부작의 막을 내립니다. 2022.11.18.부터 2022.12.25.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재벌집 막내아들'은 15회차 기준 25%라는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오늘 최종회까지 그야말로 종횡무진 대한민국 드라마 애청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결말은 어떻게 되고,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 결말



    진도준을 죽인 범인은 누구였을까

    '재벌집 막내아들' 15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의 인생 2회차의 잔혹한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에 갇힌 진도준이 윤현우(송중기 분)에게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지어졌는데요.

    진도준은 "날 죽인 사람은 나였다"라는 문장으로 끝을 냈습니다.

    그러나 진도준을 죽인건 윤현우가 아니었습니다. 윤현우는 진도준을 죽이기 위한 미끼였을 뿐이었는데요. 트럭을 앞에 세워도 멈출 수 밖에 없게된 진도준의 차량을 사주를 받은 트럭이 그대로 들이 받은 것입니다.

    진도준을 죽인 진짜 범인은 진영기였습니다.

    윤현우 "실장님 저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윤현우 팀장은 김주련 실장을 찾아가 잘못된 일을 바로잡겠다는 다짐을 하며, 김실장의 자택을 빠져나갔는데요.

    ”윤현우로 변한 일주일, 진도준으로 17년으로 살았다“

    미라클의 오세현을 찾아가 순양그룹 진씨일가 경영권 박탈 작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순양물산 주가훼손을 문제삼아 소액주주 피해막심하다는 주장을 하는 것인데요. 이는 순양그룹의 금품공세로 금새 사그라들게 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결말

    진도준은 큰아버지들과의 경영권 다툼에서 이겨 결국 순양그룹의 회장이 되게 되는데요. 건설, 물산, 전자와의 합병을 통해 수직계열화를 모두 성공하게 됩니다.

    원작에서는 서민영 판사(드라마에서는 검사로 출연)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순양의 회장이 된 진도준이 1회차의 삶에서 살해당한 장소로 여행을 떠나 술잔을 기울이면서 원작의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최종회 결말

    서민영 검사는 진화영 최창제 부부와의 만남에서 순양물산 불법승계 의혹 국회 청문회를 요구하게 됩니다. 외압으로 사건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과거 진도준 사고가 외압으로 갑자기 조사가 중단된 일 때문이었습니다.

    진도준 3중 추돌 교통사고의 진실은?

    1회에서 사망한것으로 나오는 진도준의 사망은 결국 진성준 부회장의 사주로 일어난 사건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기사의 차량에서 진성준의 피묻은 명함과 통화기록이 발견된 것입니다.

    순양그룹 불법승계 청문회장에 진성준 부회장 출석

    차기 순양그룹 회장직 선출이 한달여 앞둔 가운데, 진성준 부회장의 청문회장 출석은 출혈이 없을 수 없었는데요. 결국, 청문회장에서 알려져서는 안될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윤현우 팀장이 해외 출장 중 총상 사실을 밝혔기 때문인데요. 순양그룹 비자금 조성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이었던 윤현우 팀장의 총격에서 국정원 요원들이 그를 구해주게 됩니다. 그를 구해준 국정원 요원들이 청문회장에 출석하려 했으나, 20년 전의 순양그룹이 했던 것처럼 국정원 요원이 청문회장의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도록 작업을 쳐버렸습니다.

    그런데 또 한명의 증인이 출석하게 됩니다. 바로, 진도준의 아버지가 데리고 온 20년 전 차량 사고 현장에 같이 있었던 진도준 이사의 수행비서(하인서)입니다. 그는 20년 전의 차량 사고는 그냥 사고가 아니라 살인사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알콜성 치매를 앓던 그는 윤현우 팀장을 진도준 이사로 알아보고 애타게 부르면서 청문회장을 끌려 나가게 됩니다.

    윤현우(송준기 분)가 키우던 나무(파키라) 화분에 들어있던 USB의 음성파일

    재벌집 막내아들 윤현우가 키우던 파키라 화분 속에 보관되오던 USB에는 진도준 이사의 사고현장과 김실장과 진영기 회장이 공모하던 대화가 그대로 녹음되었던 것입니다.

    그 음성파일은 청문회장의 결정적 증가가 되면서, 결국 순양그룹 오너 일가는 경영권에서 모두 물러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시간여행이 아니었다. 참회였다. 진도준에 대한 참회. 그리고 나. 윤현우에 대한 참회.“

    그리고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윤현우입니다.“

    가 그의 마지막 대사였습니다.


    〔노동법 해설〕 카테고리는 현직 공인노무사가 작성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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