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중독에 빠져있는 우리는 조금이나마 양심의 가책을 덜고자, 디카페인 커피를 찾아 마시곤 하는데요. 이런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이이 일부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히려 특정 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란?
디카페인 커피에서 '디'란 영어 'de-'로, 분리, 제거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사입니다.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란 카페인을 분리시킨 커피라는 뜻을 가집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분리 공정 과정을 거치는데요, 물을 이용해 분리하는 방법, 용매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분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정이 추가된 만큼 일반 커피보다 다소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대중적인 디카페인 커피는 물을 이용한 방법으로, 커피콩을 물에 우려내 카페인을 추출한 뒤에 우려낸 물에 있는 카페인을 활성탄소로 분리해 물과 커피콩을 건조하는 방법입니다.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함량 기준
국내에서 '디카페인 커피'라는 명칭을 쓸 수 있는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2021년 고시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제품에 '디카페인'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EU에서는 99%가 제거되어야 디카페인 명칭을 쓸 수 있는 것과 다른 점입니다.
디카페인 커피 마셔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유
디카페인 커피가 카페인이 많이 제거되어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10mg의 카페인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더라도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디카페인 커피에 주로 쓰는 로브스터 품종은 체내 지방산을 더 많이 만들기 때문에 일반 커피와 혼합해 마시는 사람들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우 동맹경화나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루 커피 마시는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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