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1차 시험 대비 학원 다녀야 할까? [현직자가 알려주는 공인노무사 시험 합격 노하우 제1탄]



공인노무사 시험 준비가 인기입니다. 2022년도 합격자 수는 500명을 돌파하였고, 지원자 역시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1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께 작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 학원 다녀야할까?

저는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준비를 위해 오프라인 학원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는 수강을 했는데요. 온라인 강의 수강 필요성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1)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주변에 공인노무사 선배나 함께 준비하는 동료가 있다면, 공인노무사라는 직업 그리고 시험 정보에 대해 어느정도 들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공인노무사라는 직업이 도대체 어떤 직업인지,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1차 시험이기는 하지만 강사분들이 현직 노무사일 수 있고, 노무사가 아니시더라도 수험 업계에서 뼈가 굵은 분들이기 때문에 공인노무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계시기 때문에, 수업 중간에 간혹 관련 이야기를 해주실 때가 있는데요.

강의를 듣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이해도 향상 차원에서 온라인 강의 수강이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최근 출제경향을 알 수 있다

물론 최근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공부하면 최신 출제 경향을 습득할 수 있지만, 강사가 전해주는 출제 경향은 또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 정보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매년 달라지는 출제방향의 변화에 대비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3) 공부의 습관을 들게 한다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려 마음 먹은 분들이라면 이미 기본적인 공부의 습관이 들여져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이나 대학 학업과 병행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의지가 왠만하지 않고서야 공부 습관을 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강의를 듣는다면 규칙적으로 공부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부의 습관을 기를 수 있고, 이 공부 체력을 바탕으로 2차 준비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모든 과목을 다 수강할 필요는 없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을 대비해 강의(온라인)를 듣는걸 추천한다곤 하지만 모든 과목에 대해 강의를 수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을 한 후에 어떤 과목에 대한 강의를 들을지 결정하면 되는데요.

특히, 관련 전공자이거나 다른 시험을 준비하다가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민법이나 경영학 등 낯익은 과목이 있기 때문에 자신하는 과목이 있다면 굳이 추가로 온라인 강의 등을 수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동법이나 사회보험법 같은 경우에는 법학 전공자라도 깊게 공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노무사 시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과목이다보니 2차까지 염두한다면 1차 준비할 때부터 심화 학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 과목 및 준비에 효율적인 방법

공인노무사 1차 시험과목은 노동법, 민법, 사회보험법, 경영학/경제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60점 이상을 득해야 합격이 됩니다(각 과목 40점 이상은 득해야함).

1차 시험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1차 시험 준비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타 시험(경영지도사, 변호사시험 등) 기출문제 및 모의문제, 공인노무사 기출문제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제위원의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에 실제 치뤄진 경영지도사나 변호사시험에서 중복되는 과목의 경우에는 노무사 시험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시험의 문제를 분석하고 풀어보는 것이 가장 주요했었는데요.

문제를 풀어본 만큼 오답노트의 중요성 역시 강조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을 다녀야할지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대면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겠지만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강의는 과목을 취사선택해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차 시험은 지나가는 귀찮은 시험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2차로 가는 관문이고 또 2차 시험 준비의 토대가 될 수 있으므로 1차 시험을 확실히 준비하는 것이 1차를 위해서나 2차를 위해서나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차에 얼마나 시간을 투입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수험생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저는 헌동차(대학교 재학기간 포함 수험기간 2.5년)로 합격을 했는데요. 헌동차라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당시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2차 때도 도움을 크게 받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차 시험에서는 정답은 정해져있지만 천편일률적인 답안지 보다는 참신하고 신박한 답안이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1차에서 공부한 내용을 잘 버무려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동법 해설〕 카테고리는 현직 공인노무사가 작성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글(세모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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