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튀르키예(옛 터키)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대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그 국민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지진 강도
튀르키예 지진으로 현재 포스팅 일시 기준 8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7.8의 강진을 보인 이번 지진은 지표면 균열, 건물 기초 및 지하 매설관 파괴가 될 정도의 강력한 지진인데요.
5 정도의 강도만 보이더라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큰 피해가 날 수 있는데. 7 이상이라면 피해가 클 수 밖에 없겠습니다.
지진 피해 원인
이번 지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진의 진원 깊이가 얕았고, 사람들이 잠든 새벽 시간에 지진이 발생했던 점, 수평이동을 하는 '동아나톨리아 단층'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북아나톨리아 단층과 동아나톨리아 단층 등 2개의 지진대에 걸쳐 있는데요.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일대가 자리한 '동아나톨리아판'은 북쪽으로 유라시아판, 남쪽으로는 아라비아판과 아프리카판 등 3개의 지각판과 맞닿아 있어 지진 취약지역 중 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지진 피해가 보다 큰 규모가 되었던 것은 아무래도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지 않은 건물들 때문이었는데요.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의 경우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있더라도 내진설계된 건물들로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이 붕괴되는 일은 크게 없지만, 튀르키예(터키)는 지진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지진시 내진설계된 건물이 흔들리는 모습
피해, 구조를 위한 연예인 기부 행렬
방송인 장성규와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번 튀르키예 지진으로 기부에 동참하였는데요. 장성규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채널인 '장성규니버스' 정산금 약 2200만원을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기부를 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배구선수 김연경은 2011년 과거 여자 배구 최고의 리그였던 튀르키예(당시 터키) 리그 프로팀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하여 2017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곳이기도 했는데요. 2017년 시즌 이후 중국에서 잠깐 뛰다가 2018년부터 다시 2020년까지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했습니다.
이번 튀르키예 강진으로 김연경은 SNS에 피해상황과 기부처, 자원봉사기구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지진 피해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터키) 지진 피해 공식 기부처(기부방법)
현재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대해 여러 기관을 통해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공식기부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외에도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등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등 이번 강진 피해 국가 대상 기부를 진행하고 있어,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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