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입주 전 사전점검 체크리스트와 준비물 12가지와 주의사항(부실공사 대응 필요)



아파트 분양 받고나서 입주하기 전에 내 집에 하자가 있는지 살펴보는 '사전점검'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 '사전점검' 때 하자를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면 내 집을 제대로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에 사전점검 때 되도록이면 많은 하자를 발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전점검 때 하자를 발견해 수리 등을 요청해두어야 입주 할 때 잘 정돈된 상태에서 짐을 들여놓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아파트 분양받고 입주하기 전에 주어지는 '사전점검'의 시간 때 필요한 준비물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 준비물

    1. 마스크(먼지방지)
    2. 장갑 목장갑(먼지방지), 휴지 및 물티슈(하자인지 오염인지)
    3. 메모지&필기구(필기)
    4. 줄자(가구 가전 배치 확인) 및 돋보기
    5. 바가지 또는 물병(배수상태)
    6. 수평계(각종 수평)
    7. 전자기기 및 충전기(콘센트 확인)
    8. 초대장,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9. 하자부분 사진 찍어놓기 & 포스트잇(테이프 같이) 메모 및 붙여놓기
    10. 두드려볼 도구(장판이나 도배부분 풀칠이 잘 되었는지 확인)
    11. 간단하게 먹을 음료, 간식
    12. 잠깐 앉을 신문지나 의자

    위에서 보시는 12가지 사전점검 준비물 중에서 일부 준비물은 아파트 분양사나 입주자예비협의회 등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 사전점검 할 때 주의할 사항(체크리스트)

    (1) 아파트 사전점검 순서 정하기

    여러 사람이 사전점검에 투입되면 많이 발견할 수 있지만, 오히려 혼잡스러워 제대로 발견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전점검에는 2~3명의 성인이 각 장소마다 꼼꼼히 돌아가며 크로스 체크를 하는 편이 더 좋은데요. 특히, 사전점검 순서(시계방향, 반시계방향)를 미리 정해둔다면 더욱 꼼꼼히 체크하기 좋겠죠?

    (2) 직접 만져보고, 흔들어보고, 두드려보기

    눈으로만 보아서는 제대로 된 하자를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현관 신발장이나 문, 장 같은 경우에는 눈으로 봤을 땐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직접 열어보고 흔들었을 때 심한 이격이 있을 경우 하자로 체크해 수리를 받아야합니다.

    (3) '이 정도로 하자를 받아줄까?' 하는 의심 버리기

    물론 돋보기로 봐야 보이는 찍힌 자국이나 미세하게 흔들리는 정도를 하자로 보기는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어? 이상한데?' 싶은 것들은 하자로 분류해 체크를 해 두어야합니다.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지만, 이 정도가지고는 하자로 보기 어려울 것 같아 자체 판단을 해버리면, 살면서 두고두고 신경이 쓰일 수가 있습니다.

    피 같은 큰 돈을 주고 사는 집인 만큼 건설사로부터 제대로 된 A/S를 받아야겠습니다.



    (4) 벽지(도배) 들뜸, 마루바닥 확인하기

    벽지가 들떠있는 경우에는 간혹 바람이 새어들어올 수도 있고, 미관상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꼭 체크해야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하자가 많이 발견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마루바닥의 경우 고무망치 등으로 두드려보았을 때 '텅~ 텅~'하고 빈 소리가 난다면 하자로 체크해야합니다. 바닥이 빈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은 살면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마루 바닥 아래가 비어 있는 경우 혹시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미세한 충격으로도 깨져버릴 수 있습니다.

    (5) 전기 콘센트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핸드폰 충전기 필참)

    자주 있는 하자는 아니지만 간혹 콘센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하자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충전기를 가져가셔서 충전이 제대로 되는지 하나하나 콘센트마다 꽂아봐야겠습니다.



    (6) 방충망, 샷시, 창 열고 닫아보기

    창을 열었는데 자동으로 닫혀버린다거나, 이격이 생긴 경우, 꽉 닫았는데도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경우 모두 하자로 체크해야겠습니다. 특히 외부와 직접 닿아있는 곳이기 때문에 하자를 제대로 발견해 고치지 않으면 겨울에 큰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었는데, 창문과 벽이 부딪힐 때마다 흔들흔들거린다면 이 또한 하자로 체크해야합니다. 창문을 지탱해주는 시멘트와 창문 사이에 공간이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외풍이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7) 싱크대, 서랍 등 단차 확인하기

    요즘은 아일랜드 식탁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파트도 많습니다. 이 아일랜드 식탁 상판은 조립해서 설치가 되는데, 조립할 때 단차가 생길 수가 있는데요. 단차 역시 하자로 체크해 수리를 요청해야합니다. 단차가 있는 식탁은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서랍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사람이 하나하나 조립해서 설치하는 제품들이므로 실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래 위가 바뀌어 설치되었거나, 나사 조임이 불량이 있을 경우 하자로 체크해야 합니다.

    (8) 모든 하자 체크 사항에 사진 찍어 두기

    하자 내용에 대해 모두 기억해두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잇이나 스티커를 붙여놓을 수 있지만 하자 수리를 하시다가 떼어질 수도 있구요.

    그래서 하자 체크를 할 때에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진을 찍어두면 하자 수리 전/후를 비교해 하자를 확실히 잡아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아파트 입주하기 전에 사전점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설레는 마음을 갖고 내 집을 확인하는 첫 시간인 만큼 즐거운 사전점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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