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는 학폭을 다루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사람들에게 '학폭'에 대한 많은 관심을 끌어냈습니다. 최근 '학폭' 사실이 있을 경우 대학 입학에서 불이익을 적용하는 정책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최근 정순신 변호사 아들 사건을 계기로 '학폭'을 대입 정시 등에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학폭 기록을 대입에 반영하는 대학교 명단을 살펴보겠습니다.
학폭 기록 반영하는 대학교 명단(대교협 발표 기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147개의 대학이 학폭 징계 기록을 대학 입학(수시 또는 정시) 전형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2025학년도면 25학번인데, 2023년 기준으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에 해당합니다. 2024학년도의 경우 금번 '학폭 근절 대책' 전에 공표가 되었기 때문에 번복하기 어려워, 2025학년도부터 대폭 적용이 되는 것인데요.
학폭 기록을 이미 반영하는 대학교도 있습니다.
2023학년도 기준(5개교)
- 감리교신학대
- 서울대
- 세종대
- 진주교대
- 홍익대
서울대는 학폭 정도에 따라 수능 성적에서 최대 2점까지 감점을 하고, 특히 세종대의 경우에는 중대한 학폭 사실이 있어 징계 처분을 받은 경우 수능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학폭 반영 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급격히 증가합니다.
2025학년도 기준(21개교, 현재 적용 중인 학교 포함)
- 가톨릭대
- 감리교신학대
- 건국대
- 경기대
- 경북대
- 경일대
- 계명대
- 고려대
- 고려대(세종)
- 국민대
- 대전가톨릭대
- 부산대
- 서울대
- 서울시립대
- 세종대
- 아신대
- 장로회신학대
- 전북대
- 전주교대
- 한양대
- 홍익대
이후 학폭 기록 반영하는 학교는 증가할 것으로 보임
2025학년도에 포함하지 않은 연세대나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은 학폭 기록을 대입에 반영하는데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폭 기록 대입 반영과 관련해 교육부가 2026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발표할텐데, 그 내용을 보고 결정하려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마치며
각 대학들마다의 사정이 있겠지만, 학폭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안에 가해 학생이라면, 대입에서 불이익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대입 수험생 이탈 걱정에, 지나친 우려에... 뒷북 치는 대학이 많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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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인노무사가 전하는 세상의 모든 근로자를 위한 정보(세모글, SEMOGLE)』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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