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일본의 엔화가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런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달러나 금, 엔화와 같이 안전자산이 한쪽 방향으로 지나치게 기울여졌다면 회복 탄력성을 기대해서 반대방향으로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일본 엔화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본 엔화가 떨어지는 이유
일본 화폐 엔화가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의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엔저현상은 왜 일어나게 된 것 일까요?
많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때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려 왔었는데요.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좋아지는 작년 하반기부터 매우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려습니다. 일본만 빼구요.
일본 중앙은행은 저금리를 유지하며 기준금리를 0.1%, 10년물 국채금리도 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기준금리가 낮으니 일본에 엔화로 돈을 넣어놔도 다른 나라에 비해 수익성이 덜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엔화 가치가 낮아지고, 환율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엔저현상을 통해 일본이 장기 불황(잃어버린 20년)을 탈출하려고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엔저현상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일본 제품을 많이 사게되고, 여행도 많이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의 선순환을 기대하는 것이죠.
엔화 투자 방법으로 제격인 ETF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주식을 싼 값에 사들이는 것입니다. 좋은 주식(회사)는 잘 골라낼 수도 있지만 언제가 싼 가격인지는 도대체 알 길이 없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마땅히 적당한 가격에 있어야하지만, 그렇지 않은 가격에 있는 주식은 한번쯤 눈 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엔화가 바로 그것인데요.
엔화는 외화통장 등을 통해서 직접 엔화를 사고팔 수 있고, 관련 ETF를 매매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방법은 ETF를 통한 일본엔화 투자 방법입니다.
현재 운용이 되고 있는 일본 엔화 관련 ETF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운영하는 Tiger 일본엔선물 밖에 없습니다. 물론 선물의 특성이 있지만 위 차트에서 보듯,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에는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연금이나 IRP계좌를 통해 해당 ETF를 매수한다면 부담없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물론 엔화가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을 때 수익도 얻을 수 있기에 분산/분할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되 이익은 보장 받는 투자를 한다면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엔화 투자 방법
ETF 외에도 외화예금이나 화페 그 자체의 환전, 일본 주식 매수 등을 통해 엔화 투자에 직접 나설 수 있습니다.
관련해 잘 정리된 기사를 소개해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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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인노무사가 전하는 세상의 모든 근로자를 위한 정보(세모글, SEMOGLE)』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