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요즘, 때 아닌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지정 가능성(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 IARC)이 높아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무엇이고,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지. 아스파탐이 들어간 음식, 음료(제로콜라), 술(막걸리, 소주)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파탐은 대표적인 설탕 대체제로, 1965년 위궤양 치료제를 개발하던 미국의 어떤 제약회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물질입니다.
설탕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대신 우리 몸의 당을 끌어올릴 수 있어 부작용이 있는 반면, 아스파탐은 단 맛을 느끼게 해주지만 당에는 영향이 없어 1981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얻은 이후 전 세계에서 널리 쓰이는 식품첨가제입니다.
이런 아스파탐은 천연 감미료는 아니고 인공적으로 화학물질을 합성해 만들어집니다. 즉 화학적 조합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용은 절감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아스파탐 부작용 : 발암 물질?
국제보건기구(WHO) 산하에 있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할 수 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요.
사람이 아스파탐을 섭취하게 되면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으로 분해되면서 미량의 메탄올이 발생되는데, 이 메탄올이 사람 몸에 안좋은 영향(발암물질, 간 독성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널리 알려진 발암물질에는 술과 담배, 소시지가 있고 심지어 넓은 범위에서 소고기, 돼지고기도 발암물질에 포함됩니다. 전자파, 알로에 추출물... 심지어 김치도 발암물질에 포함됩니다.
즉,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많은 부분에서 발암물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지 많이 접하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냐 아니냐가 나뉘는 것이죠.
아스파탐도 역시 마찬가지 문제로 접근해야 할 것 입니다. 지나친 우려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스파탐 없는 막걸리?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지정 소식을 듣고 적지 않은 분들이 아스파탐이 없는 막걸리를 찾고 계시는데요.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인공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막걸리가 대표적으로 아스파탐이 없는 막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국순당 '옛날막걸리'
- 양촌 '우렁쌀손막걸리'
- 배상면주가 '느린막걸리'
- 포천 '담은막걸리'
등 많은 막걸리들이 아스파탐 없이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막걸리입니다. 열거되지 않은 막걸리 중에서도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막걸리의 경우 합성첨가물이 없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지정된다는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이 많으실테지만, 위에서 살펴보셨듯 아스파탐보다 더 위험한 발암물질을 매일 같이 접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물론 덜 위험하다고해서 위험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걱정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로콜라나 막걸리. 모두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식품이죠? 과하지 않다면 순간의 행복을 위해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설탕이 들어간 식품보다는 건강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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