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은 중복 보상 받을 수 있을까? 실손보험과의 차이(feat.단체실손보험 중지 제도)



흔히 실비보험(실손보험)의 경우에는 중복으로 보상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암보험도 중복으로 보상되지 않는걸까요?


    암보험은 중복 보상 받을 수 있을까? 실손보험과의 차이


    암보험은 중복보상 가능

    암은 다른 질병들과 비교했을 때 치료에 필요한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기 때문에 암보험 가입은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암보험은 각 보험사의 암보험 상품에 대해 중복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데요. 보험사의 상품마다 특정 암에 대한 보장내용 및 한도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암의 보장 더 강화하기 위해 2개 이상의 암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암보험료는 실손보험료 등과 비교했을 때 보험료가 높이 책정되므로 본인이 어떤 부분의 보장이 부족한지 살펴보시고 추가 가입이 필요하다면 진행을 검토해보아야하겠습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는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계약과 숨은 보험금을 한번에 조회/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중복 보상 불가

    실손보험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운전자보험 등과 함께 비례 보상을 해주는 대표적인 보험입니다. 보험금의 비례 보상이란 여러 보험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때에는 정해진 비율만큼만 보상 받을 수 있는 방식을 말합니다.

    따라서 여러 개의 보험상품에 가입하더라도 내가 지출한 금액 이상의 금액을 보상받기 어렵고, 중복 보상이 안되기 때문에 결국 내가 가입 금액의 비율에 맞춰 보험사별로 나누어 보상이 됩니다.

    이러한 비례 보상 방식은 중복 보상이 되지 않지만, 자기부담금을 낮추거나 없애는 역할 및 보험금 한도를 넘어선 지출을 한 경우 등에는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즉, 실손보험의 보장 한도가 높고, 지출한 금액이 많다면 여러 실손보험이 있을 때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개인/단체실손보험 중복자입자 보험 중지를 통해 보험료 절감 가능

    간혹 회사에서 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단체실손보험(단체실비보험)에 가입시켜주기도 하는데요. 이미 실손보험에 가입해 둔 근로자는 회사에서 단체실손보험에 가입해준다고 해도 크게 이득을 보는 것은 없었습니다. 의미없이 보험료만 나갈 뿐이었죠.

    그런데 2023년부터는 개인/단체실손보험 중복가입자를 대상으로 단체실손보험 중지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기존에는 본인이 가입한 개인실손보험만 중지 신청 가능). 보험사는 피보험자(고객)에게 해당 중지제도에 대해 직접 안내를 하도록 해 단체실손보험 중지 시 납입보험료에 대해 소비자(근로자/종업원)에게 환급해주는 제도가 시행되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단체실손보험에 가입해주고 있다면 이러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계약당 연 평균 약 36.6만원의 보험료 부담이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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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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