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면접 및 최종면접에서 지원자가 의외로 준비해오지 않는 답변 모음



인사(채용)담당자로서 면접장에서 면접 지원자를 바라볼 때면 '이런 부분은 준비해뒀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운이 들 때가 간혹 있습니다. 특히 스펙이나 역량, 실력이 비슷한 지원자가 많은 상황에서는 디테일한 준비성이 면접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 사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무면접 및 최종면접에서 지원자가 의외로 준비해오지 않는 답변 모음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야할 마음가짐

    면접장은 고요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면접 지원자까지 고요할 수는 없죠. 면접위원이 간단한 질문을 던지더라도 풍성한 대답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지나치게 풍성한 답변은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는 질문이라면 120%의 답변을, 모르는 질문이라도 80%의 답변은 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쌓아온 스펙을 검증받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나의 첫인상을 거침없이 평가 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어필을 해야합니다.


    면접 지원자가 흔히 하는 실수들

    면접 지원자는 다니고싶은 회사에 지원해 면접전형까지 올라온 훌륭한 인재입니다. 하지만 너무 설레였던걸까요? 지원한 회사 이름이 바로 입에서 튀어나오지 않는다거나 본인이 지원한 직무를 잠시 머뭇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외 면접 지원자가 흔히 하는 실수 몇가지를 모아봤습니다.

    불량한 자세

    의외로 자세가 불량한 면접 지원자들이 꽤 있습니다. 오랜시간 면접 평가가 이루어지다보면 자세가 흐트러질 수도 있겠지만 정말 원하는 직장에 거의 마지막 관문에 다다랐는데, 긴장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불량한 자세는 면접위원들이 지원자의 답변 평가를 함에 있어서도 굉장한 감점 요인이 됩니다. 불량한 자세는 평소 근무 태도를 투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량한 복장

    면접을 위해 셔츠에 정장을 차려입고 참석하셨을텐데요. 면접 대기를 할 때 화장실에서 옷 매무새를 다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혹 셔츠가 말려 올라가있거나, 넥타이가 풀어져 있는 경우, 단추가 덜 잠긴 경우 등 평소 자기관리가 느슨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불량한 복장을 하고 있는 답변자가 있습니다. 이 역시 평가에 있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소 거만한 태도

    채용에 있어 면접전형은 면접위원이 자신을 평가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공손함이 기본 원칙입니다만 간혹 자아도취에 빠진 지원자가 거만한 태도로 답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지난 세월 대단한 경력과 스펙을 쌓았더라도 면접에 임할 때 만큼은 거만한 태도는 내려놓아야겠습니다. 물론 적당히 자신만만한 태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면접자보다 우위에 있음을 드러내기

    위 거만한 태도와 연결될 수 있는데요. 경쟁자인 다른 면접자들을 지나치게 배려할 필요는 없지만, 무시를 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면접자가 답변하는 내용이 우스꽝스럽더라도 옅은 미소를 띄는것도 다른 지원자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다른 면접자가 답변할 때에는 경청하고 자신의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절대 다른 면접자의 답변을 듣고 웃어버리는 실수를 하시면 안됩니다.


    면접 답변 준비에 좋은 내용(feat.면접 준비할 때 좋은 사이트)

    회사와 직무가 요구하는 스펙은 지원자들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다른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상장사라면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 살펴보기

    지원하는 회사가 코스피나 코스닥 상장사라면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매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당 회사를 검색한 뒤, 사업보고서나 가장 최근 분기/반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그 회사의 사업내용이나 주력하고자 하는 청사진을 매우 상세히 기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접 때 그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다면 면접위원의 마음에 쏙 드실 수 있을겁니다. 전자공시는 주식 할 때만 쓰이는게 아님을 아셨죠?



    면접위원 중에 독서광이 있을지 모르니 최근 베스트셀러는 대략 알고 가기

    보통 회사 임원 중에는 평소 독서광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또 독서광은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고싶어합니다.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독서광은 자신의 지식을 뽐내고 동시에 면접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고싶어하는 욕구가 클 수 있습니다.

    만약 그 면접위원이 묻는 베스트셀러나 평소 좋아하는 책, 책에 나오는 문구, 감명 깊게 읽은 책 등에 만족할만한 답변을 한다면, 그 지원자는 이미 준비된 직원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처 책에 대한 답변내용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교보문고🔗나 yes24🔗 홈페이지에서 베스트셀러와 각 책의 주요 내용을 훑어보고 들어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마치며

    오늘은 채용담당자로서 평소 채용 시 느낀 면접장에서 의외로 실수하거나 준비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부디 이 포스팅을 면접에 응시하기 전이나 면접 직전에 확인하실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또 실제 면접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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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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