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Urban Air Mobility)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최근 UA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 역시 미래 교통수단으로 점쳐지는 UAM에 대해서 흥미가 생기고 있는데요.

UAM이라고 불리우는 도심항공교통은 실제로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요? UAM의 현재 개발상황과 함께 투자 관점에서 테슬라(Tesla)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생각해본 내용을 공유하는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UAM(Urban Air Mobility)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UAM(Urban Air Mobility)이란?

    UAM은 도시와 교외 지역에서 주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와 같은 전기 동력 항공기를 이용해 
    승객이나 화물을 저고도로 운송하는 것을 말하는 개념입니다.

    UAM(Urban Air Mobility)이란?

    UAM의 주요 특징

    현재 개발 중인 UAM의 주요 특징을 모아보면 전기동력, 수직 이착륙, 자동화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 전기동력 : UAM 항공기는 전기를 동력으로 운용 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고 소음이 적고 유지비용이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수직 이착륙 : 기존 비행기와는 달리 좁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도심 내에서 효율적인 운송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 : 기장, 부기장, 승무원 등 여러 항공 전문 인력이 필요한 기존의 여객기와 화물기와는 달리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자율비행기술이 적용되는 UAM은 수요에 맞는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됩니다.

    이러한 UAM의 특징으로 미래에는 일반 항공기와 자동차 등을 대체하는 교통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특히 승객운송과 화물운송, 응급의료서비스 등에서 교통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미래 기술입니다.

    어린 시절 영화를 볼 때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 그런 미래가 눈 앞에 있는 느낌입니다.



    UAM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현재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의 Joby Aviation, 독일의 Volocopter, 중국의 EHang 등이 있습니다.

    1) Joby Aviation(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UAM에 필수적인 전기수직이착륙기 eVTOL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Uber의 항공 모빌리티 부분인 Uber Elevate를 인수하면서 UAM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는데요.

    최근 S4 모델(추력 편향 방식)을 중심으로, 최대 비행거리 241km, 탑승인원 1(조종사)+4인승, 최대이륙용량 2,177kg 등 가장 선도적인 UAM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2024년 대구모빌리티엑스포에서도 S4 모델을 공개하며, 주목을 한눈에 받았습니다.




    2) Volocopter(독일)

    볼로콥터는 독일에 기반을 둔 UAM 기업으로, 전기 수직이착륙기 eVTOL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여러번의 실증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조비와 더불어 상용화를 준비 중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볼로콥터
    출처 : volocopter.com/en


    3) EHang(중국)

    이항은 중국의 대표적인 UAM 기업으로, 자율 비행 드론과 eVTOL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와 협력해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이항 역시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실증 비행을 진행 중이며,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UAM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 이유?

    테슬라가 미래 교통수단이라고 점찍힌 UAM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론 머스크가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이유를 추정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우선순위의 문제 : 테슬라는 현재 잘 아시는 전기차, 자율주행,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기존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UAM은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을 것이고, 오히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집중화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할 수 있습니다.
    • 규제 및 인증 문제 : 항공 분야의 경우 자동차 산업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엄격한 규제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시장에 진출하기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테슬라는 UAM 시장에 진출한 기술적 역량이 충분함에도 현재 핵심 사업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며, 기체 개발 및 운영이 아니라 UAM에 필수적인 자율주행, 배터리 분야에 있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관점에서 바라보는 UAM

    UAM은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을 이용해 도심 내에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교통수단입니다. 이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38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는 285억달러로 약 7배에 달하는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33.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UAM 관련 기업으로 기업명(티커명)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조비(JOBY)
    • 아처(ACHR)
    • 이항(EH)
    • 릴리움(LILM)
    • 버티칼 에어로스페이스(EVTL)

    저는 이 중에서 조비(JOBY)를 가장 유망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Joby Aviation은 SK텔레콤이 130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도요타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상용화와 수익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UAM 사업에서는 자금력이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자금여력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JOBY는 FAA(미국연방항공청)의 5단계 인증 절차 중에서 3단계인 인증 계획 제출을 완료한 상태며, 다른 경쟁기업들에 비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 1단계 인증기준 설정
    • 2단계 준수 방법 정의
    • 3단계 인증 계획 제출
    • 4단계 테스트 및 분석
    • 5단계 검증 및 확인

    조비는 2025년부터 상업용 UAM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어 2025년이 기다려집니다. 당연하겠지만 투자의 판단은 스스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조비
    출처 : https://www.jobyaviation.com



    모든 컨텐츠는 현직 공인노무사가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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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공인노무사가 전하는 세상의 모든 근로자를 위한 정보(세모글, SEMOGLE)』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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